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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컨텐츠24

추석, 감사와 경외의 절기 - 시편 128편 1-6절 추석, 감사와 경외의 절기본문: 시편 128편 1-6절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석은 행공식과 열매를 거두어 조상에게 감사하던 절기이지만, 믿는 우리에게는 모든 은혜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는 감사의 절기입니다. 우리는 그 기쁨의 뿌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인도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바로 이런 믿음의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1. 경외, 복된 삶의 시작 (1-2절)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경외'입니다. 경외란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 2025. 10. 6.
기쁨은 상황이 아닌 동행 - 시편 126–127편 기쁨은 상황이 아닌 동행본문: 시편 126–127편 중심 구절: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 126:1,3,5; 127:2) 기쁨을 찾는 여정 사랑하는 여러분, 예로부터 우리는 한 해를 시작하며 소망을 품고 기원해 왔습니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기도 하고, 요즘 해외 여행을 대만으로 가시는 분들을 보면 풍등을 날리며 간절한 마음을 담기도 하더라구요. 젊은 분들은 위시리스트를 만들어 해외여행, 어학연수, 내 집 마련 같은 꿈들을 하나씩 이뤄가려고 하기도 합.. 2025. 9. 8.
하나님 나라 백성의 징표 '여호와께 성결' - 스가랴 14:12-21 하나님 나라 백성의 징표 '여호와께 성결' 스가랴 14:12-21 (맥락: 12:10; 13:1,7 참조) 핵심 메시지: “우리의 성결한 삶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예물이며, 그 주권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백성의 응답이다” 엄마, 내가 그린 그림 줄게 어느 날 한 어머니가 다섯 살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생일선물로 뭘 주고 싶어?” 아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엄마, 내가 그린 그림 줄게!” 그 그림은 객관적으로 보면 형편없었습니다. 삐뚤빼뚤한 선, 색깔도 엉망이었죠. 하지만 그 어머니는 그 그림을 액자에 넣어 거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었습니다. 왜일까요? 그 그림 속에 아들의 마음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엄마를 향한 사랑,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그 서.. 2025. 8. 24.
무너진 땅에 돌아온 회복 백성이 사는 법 - 스가랴 8:14-23 무너진 땅에 돌아온 회복 백성이 사는 법스가랴 8:14-23 1. 꿈과 현실 사이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주간 기대하신 대로 이루시며 사셨나요?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스가랴서의 말씀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그들은 70년간의 포로 생활을 끝내고 고향 땅으로 돌아왔지만, 현실은 그들이 꿈꾸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성전은 재건 중이었지만 여전히 초라했고, 경제적으로는 어려웠으며, 주변국들의 위협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게 정말 하나님이 약속하신 회복인가?"라는 의문이 자리 잡고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도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습니까? 교회에 나가면 꼬인 문제들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믿음생활을 하면 .. 2025. 8. 18.
마지막이 처음이다 (The End is the Beginning) -요한계시록 22:6-21 마지막이 처음이다 (The End is the Beginning)요한계시록 22:6-21 I. 휴지통에 버려진 꿈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 어떤 음악을 듣고 계신가요? 저는 가끔 성도님들께 이런 질문을 드려보곤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목사님, 찬송가요", "CCM 듣죠" 이렇게 대답하시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찬송가나 CCM만 듣고 사시는 분은 별로 없으실 거예요. 차 안에서, 집에서, 운동할 때... 우리는 다양한 음악을 듣고 살아가죠. 트로트를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고, 발라드를 즐기시는 분도 계시고, 클래식을 사랑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힙합이라는 장르가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사실 우리 찬송가나 CCM에도 힙합 스타일의 곡들이 요즘 많이 나오고 있어요... 2025. 8. 10.
하나님이 쓰시는 완전한 회복 - 요한계시록 21:1-8 하나님이 쓰시는 완전한 회복 요한계시록 21:1-8 깨어진 세상, 상처받은 마음 사랑하는 새벽빛예수교회 성도 여러분,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한번 둘러보십시오. 현대인의 70%가 일상에서 스트레스와 불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계의 상처로 고통받고 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건강 문제로 절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인간의 한계와 세상의 불완전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삶에서 무언가가 깨어져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관계일 수도 있고, 건강일 수도 있으며, 진로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가족 간의 갈등으로, 어떤 분은 사업의 실패로, 또 어떤 분은 자녀 문.. 2025. 8. 2.
인생의 갈림길에서 영원한 가치로 결정하기 - 요한계시록 14:1-13 인생의 갈림길에서 영원한 가치로 결정하기요한계시록 14장 1-13절 선택의 홍수 속에서 길을 찾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스마트폰에는 몇 개의 앱이 설치되어 있습니까? 평균적으로 현대인들은 80개 이상의 앱을 가지고 있지만,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9개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는 선택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여러분은 어떤 옷을 입을지 선택했고, 어떤 콘텐츠를 소비할지 선택했으며, 어쩌면 어떤 SNS에 무엇을 올릴지도 선택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전 세대가 상상하지 못했던 선택들을 매일 해야 합니다.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자아 실현의 욕구와 부요하게 되고자 하는 욕구가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직업 선택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연봉이 높은 회사와 .. 2025. 7. 27.
하나님의 말씀 살아내기 - 요한계시록 10:1-11 하나님의 말씀 살아내기요한계시록 10:1-11 왜 이렇게 많이 들었는데도 변하지 않을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 여러분은 어떤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셨습니까? 아마 대부분은 잠에서 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우리는 하루에 스마트폰으로 수백 가지 메시지를 보지만, 우리 영혼이 진정 가득 채워질 수 있는 메시지는 찾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첫 화면에서 가장 자주 보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그것이 정말 우리의 영혼에 영양가 있는 말씀일까요? 최근 통계에 따르면, 현대인은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을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150번 이상 화면을 들여다본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 수백 개의 이메일, 메시지, 뉴스 헤드라인, SNS 게시물을 스크롤하며 엄청난 양의 정보를 소비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2025. 7. 20.
불확실한 시대,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 - 요한계시록 7:1-8 "불확실한 시대,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부제: 하나님의 소유가 된 사람들본문: 요한계시록 7:1-8 1.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참 답답합니다. 경제는 불안정하고, 일자리는 줄어들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열심히 준비했던 일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일들을 우리는 너무 자주 목격합니다. 특히 우리 2050세대, 20대부터 50대까지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 각자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갑니다. 20대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내가 경쟁에서 밀리면 끝이라는 압박감" 속에서 살아가고 계시지 않습니까? 스펙을 쌓고 또 쌓아도 불안하고, 남들과 비교.. 2025. 7. 13.
다시, 설레는 신앙 - 요한계시록 2:1-7, 고린도전서 13:1-8 다시, 설레는 신앙본문: 요한계시록 2:1-7, 고린도전서 13:1-8 도입사랑하는 새벽빛예수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최근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 중에 '아무튼, 회사'라는 책이 있어요. 직장인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그 중에 이런 구절이 있어요. "입사 첫날, 나는 이 회사에서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5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냥 월급을 받기 위해 출근한다. 언제부터 일이 일이 아니라 노동이 되었을까?"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기 때문이에요.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혹시 우리 신앙생활도 이런 건 아닐까? 처음에는 정말 하나님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냥 '해야 하는 일'이 되어버린 건 .. 2025. 7. 7.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 역대상 23:1-32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본문: 역대상 23:1-32 "서로 다른 이야기, 하나의 진실" 사랑하는 새벽빛예수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씨름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특히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말입니다. "이 직장을 그만둘까, 계속 다닐까?"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 "아이 교육을 어떻게 시킬까?" "부모님 병간호와 내 커리어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순간들에 우리는 고민합니다. "내가 결정해야 하는 건가, 하나님이 결정하시는 건가?" "기도해도 답이 안 오는데 어떻게 결정하지?" "내가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다른 것 같은데..."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과 내가 노력한다는 것의 경계는 어디.. 2025. 7. 6.
나의 삶에 성전이 세워질 수 있을까? - 역대상 17:1-15 “나의 삶에 성전이 세워질 수 있을까?”본문: 역대상 17:1-15 들어가며여러분, 지난 한 주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치열하게 살다 보면 내 삶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멋지게 살아가는 것 같은데 내 현실은 왜 이렇게 불안하고 평범한 것 같을까요? 내가 진짜 원하는 삶, 의미 있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도 많죠. 그런데 오늘 하나님께서는 역대상 17장 말씀을 통해 “지금 이 자리에서 너의 삶에 진짜 성전, 참된 의미를 세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역대상 17:1-15,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받겠습니다. 1. 다윗의 마음, 나의 마음다윗은 백향목으로 지은 아름다운 궁에 살면서 여호와의 언약궤가 휘장 아래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2025. 7. 6.